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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바이든'과 '날리면'의 진실은?
3년이 지나서야 신임 외교부 장관이 잘못된 소송이었다며 사과했지만, 아직도 그날의 진실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스트레이트'는 '바이든'이 '날리면'으로 둔갑했던 그날의 긴박했던 16시간을 추적했다. 그리고 대통령실 하명으로 진행된 외교부의 대리 소송 전말을 취재했다.
12·3 내란의 밤. 방첩사령부 대원들에겐 5인 1조로 주요 정치 인사들을 체포하란 '임무'가 부여됐다. 말 그대로 간첩을 막고, 국가 보안을 지켜야 할 방첩사가 내란의 선봉에 선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비상계엄 요건을 갖추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외환 의혹에도 방첩사가 초기부터 관여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