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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윤시윤이 방송 최초로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한다.
하지만 여행 준비부터 모자의 극과 극 차이가 드러났다. 단출한 짐을 챙겨온 어머니와 달리, 윤시윤은 커다란 캐리어와 배낭 두 개를 들고 나타나 철저하게 짜인 일정표까지 공개하며 '정리벽 아들'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여행 도중 어머니의 무심한 습관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는 "어머니가 아들 집에 안 가는 이유가 있었네"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어린 나이에 홀로 아들을 키워야 했던 윤시윤 어머니의 사연도 공개된다. 성인이 되자마자 엄마가 된 그는 가정 형편 탓에 백일도 안 된 아들을 친정에 맡기고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윤시윤 역시 어린 시절, 사람들 앞에서 엄마라고 부를 수 없었던 기억을 털어놓으며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