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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여진이 돌아오자마자 판을 흔들었다.
그는 "실력으로 신뢰를 쌓고 승리를 만드는 로펌"을 목표로 내세우며 기득권이 즐겨온 낡은 접대 문화를 정면으로 저격했다.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일부 인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고 권나연의 귀환은 곧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서막이었다.
나연은 자신을 몰락시켰던 태섭과의 재회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과거의 상처를 드러내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 단호히 선언한 그는 곧 로펌을 뒤집을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단호한 눈빛, 단칼 같은 어조 그리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인간적인 온기까지?첫 등장부터 '돌아온 강자'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