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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프엑스 엠버의 근황이 공개됐다.
17일 빈지노의 아내이자 모델인 스테파니 미초바의 채널에는 'K팝 스타 엠버와 미초바 집에 얹혀살게(?) 된 사연(결혼계획, 친언니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미초바는 "너무 멋진 가수의 모습도 있지만 실제로 만나면 까불거리고 너무 착하고 사랑스럽고 좋은 사람"이라고, 엠버는 "스테파니 미초바의 첫 인상은 딱 모델이었다. 눈빛도 강해서 조금 무서웠는데 여리고 따뜻한 마음이 있다"고 서로의 첫인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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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는 "미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비밀로 몰래 한국에 놀러온다. 미초바 집에 숨어서 아기랑 논다. 집안일도 한다. 쓰레기도 버리고 재활용 분리수거도 한다. 성빈(빈지노) 오빠랑 스테파니가 그런 걸 하면 아기랑 같이 있지 못한다. 아기랑 더 놀라고 하고 집안일은 내가 한다"고 말했다.
다만 엠버는 결혼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멋있는 이모 되는 건 자신있는데 부모는 자신없다. 결혼은 좋은 사람이 있어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엠버는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다. 공연도 하면서 천천히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엠버는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2019년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미국에서 솔로 가수로 재데뷔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