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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혜리, 정수빈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던 '선의의 경쟁'이 애니메이션으로도 공개된다.
원작 웹툰과 드라마의 제작사인 콘텐츠 전문 제작사 와이랩은 '선의의 경쟁'의 벡델초이스10 선정을 반기며, IP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10일 U+tv, U+ 모바일 tv에 독점 공개 후 시청건수, 시청자수, 신규 시청자유입수 역대 1위를 차지했던 '선의의 경쟁'은 이후 티빙,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에도 서비스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인기도 놀라웠다. 넷플릭스에서는 비영어권 TV쇼 글로벌 TOP10에서 9위를 차지했고, 일본에서는 HULU, WATCHA, ABEMA 3곳에서 1위에 올랐다. 미방영 국가였던 중국에서조차 평점 사이트인 더우반(豆瓣)에서 글로벌 주간 화제작 랭킹 1위, 실시간 인기 드라마 랭킹 1위를 차지했고, 웨이보에서는 해외 드라마 파트 팬이 1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드라마 순위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와이랩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선의의 경쟁' 드라마화에 이어 애니메이션화도 추진 중이다. 빠른 호흡의 스토리와 강한 캐릭터성을 살린 10분 내외의 숏폼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와이랩 관계자는 "'선의의 경쟁'은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하고 있는 IP"라며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IP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그린다. 원작 웹툰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됐으며, 지난 2월 드라마가 방영된 후 웹툰 역시 인기 급상승 TOP30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