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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이순재(90)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 번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는 "재활 치료에 전념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순재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금 확산됐다.
이에 대해 이순재 소속사는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내고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선생님이 최근 다리에 힘이 없어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며 "건강상 큰 이상은 없으며, 현재는 회복을 위해 가족 외 병문안도 삼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인해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서 중도 하차했으며, 올해 4월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당시에도 소속사 측은 "몸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순재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활동 중인 최고령 현역 배우다. 1956년 연극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영화·예능·연극 등 전방위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며 국민배우로 사랑받아왔다.
최근까지도 KBS2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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