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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샵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선물에 감동했다.
21일 이지혜는 자신의 계정에 메이크업 영상을 올리면서 "저 어제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낮에 태리가 나흘 동안 열이 난 게 면역력 때문인 것 같다고 홍삼을 먹이자고 하더라. 그래서 '그러자' 했더니 '와이프도 먹어'. 그래서 저는 단호히 '아니야 돈 아까워 나한테는 못 써!!' 이렇게 말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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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퇴근해서 집에 와 보니 그걸 내 돈 내산으로. 이번엔 웬일로 와이프 카드로 안 사고 ㅋㅋ 그래서 더 감동이었던 것 같다"면서 "술도 취했겠다 간만에 오열했다"고 남편의 배려 깊은 마음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어제가 이제 막키(마지막 키스)가 되려나. 막키보다는 가뭄이었던 우리의 입술에 촉촉히 젖어든 뽀뽀라고나 할까"라며 부부 사이의 달달한 순간을 전했다.
이지혜는 "녹용 먹고 새벽에 눈 떠져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 뭔가 고맙긴 한데 밤에는 먹는 건 아니구나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너스레를 떤 뒤 "우리의 부부관계는 수시로 냉탕 온탕을 오가지만 녹용 덕분에 며칠은 행복할 것 같다"며 굳건한 부부 사이를 자랑했다.
한편, 가수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