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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자X해라"…서유리, 집요한 스토킹·모욕 "피의자 범행 부인→탄원서 써달라"

기사입력 2025-08-21 13:54


"빨리 자X해라"…서유리, 집요한 스토킹·모욕 "피의자 범행 부인→탄원서…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스토커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서유리는 2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
저는 2020년부터 수년간 특정인의 집요한 스토킹과 모욕, 명예훼손으로 큰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피의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수천 건의 악의적인 게시글을 작성하며 저를 향해 "빨리 자살해라", "트럭에 치어라"와 같은 극단적인 저주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

그 결과 저는 정신과 치료와 약물 복용을 늘려야 했고, 주치의로부터 자살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입원 권고까지 받을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방송인으로서의 활동과 광고 계약에도 큰 타격을 받아 많은 경제적 손실을 보았습니다"라며 "그러나 피의자는 검거된 이후에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태도는, 이와 같은 범죄가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신호라 생각합니다"라며 탄원서를 요청하기도 했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PD와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서유리는 최PD와 결혼 생활 중 명의를 빌려줬다가 20억원의 빚이 생겼다고 폭로했다. 이에 최PD는 서유리의 채무는 서유리와 자신이 5대 5로 지분을 소유한 로나 유니버스 사업에 들어간 것으로 사업의 경영 악화로 파산 상태에 이르렀지만 약속한 돈은 갚겠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서유리는 사업상의 부채가 아닌 최PD의 미국 유학으로 인한 빚과 여의도 집 구매 명목 대출금, 페라리 구입 비용 등으로 생긴 빚이라고 맞섰다.

다음은 서유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서유리입니다.

저는 2020년부터 수년간 특정인의 집요한 스토킹과 모욕, 명예훼손으로 큰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피의자는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수천 건의 악의적인 게시글을 작성하며 저를 향해 "빨리 자살해라", "트럭에 치어라"와 같은 극단적인 저주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저는 정신과 치료와 약물 복용을 늘려야 했고, 주치의로부터 자살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입원 권고까지 받을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방송인으로서의 활동과 광고 계약에도 큰 타격을 받아 많은 경제적 손실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피의자는 검거된 이후에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태도는, 이와 같은 범죄가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신호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사건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스토킹과 명예훼손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되리라 믿습니다.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피의자가 반드시 엄벌에 처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에, 제 뜻에 함께해 주실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엄벌 탄원서를 작성해 주신다면 저에게, 또 앞으로 저와 같은 입장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한 장 한 장의 탄원서가 모여, 피해자가 더 이상 홀로 싸우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부디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플이나 게시글 등을 제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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