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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트로트가수 장윤정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이 딸 하영 양과의 화기애애한 일상을 공개했다.
도경완은 이어 "아빠가 엄마랑 저녁에 술을 마셔서 살이 찐 거"라고 변명했고, 하영 양은 "안 먹으면 되지 않냐"고 물었다. 도경완은 "같이 안 먹으면 엄마가 심심해 한다"며 "아빠는 엄마랑 함께 있으면 안 심심하다"고 아내 장윤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영 양은 "엄마 무섭지 않냐"면서 "엄마의 어떤 점이 좋아서 결혼한 거냐. 집에서 엄마가 막 바지만 입고 빨가벗고 돌아다니지 않냐. 그런 거 알고 결혼했냐"고 궁금해 했다.
이후 도경완은 "하영이는 엄마랑 아빠가 잘 어울리는 것 같냐"고 궁금해 했고, 하영 양은 고개를 끄덕인 뒤 "둘 다 웃기다. 엄마는 생김새로 웃기고, 아빠는 우리를 웃게 해준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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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하영 양은 "내가 나중에 명품 시계 사주겠다"면서 "백화점 옆에 가면 사진 바로 옆에 있는 거. 아빠가 푹 빠져 있는 페라리 로마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도경완은 "그걸 사준다고? 그거 비싸다"고 놀랐지만, 하영 양은 "돈 모으면 되지 않냐. 지금도 54만원인가?(있다)"면서 "나 통장에 얼마 있냐"고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도경완은 "그걸로 못 산다. 돈 어떻게 모을 거냐"고 했고, 하영 양은 "성공하거나 의사할 거다"라고 똑부러지게 답했다.
이에 도경완은 "어쨌든 하영이가 아빠 페라리 로마나 오메가 사 주려면 건강하게 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장윤정은 2013년 도경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120억 펜트하우스 매입에 이어 42억 빌딩도 사들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