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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권해효가 고인이 된 장인어른이 시각장애인이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고하신 장인어른께서 시각장애인이셨다. 그 모습을 옆에서 봐왔기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그런 게 자연스럽게 연기에 드러난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얽힌 개인사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또 "렌즈 끼는 게 어렵더라. 평생을 좋은 눈으로 지금까지 노안도 없이 지냈는데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데 공포감이 오기도 했다"라며 "계속 눈에 힘줘야 해서 힘들었고 뺄 때는 시원함이 있더라. 조금이나마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의 간접 체험을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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