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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독박즈'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나라이자,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카자흐스탄 여행을 시작했다.
다음 날 아침, '독박즈'는 사장님표 조식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으며 다른 투숙객들이 건넨 '듸냐'라는 중앙아시아 과일을 맛보며 행복해 했다. 이후 사장님에게 추천받은 '판필로프 공원' 내에 있는 '젠코브 성당'으로 이동했다.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는 이국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 풍경에 감탄한 '독박즈'는 젠코브 성당의 웅장함에 압도당했다. 이후 성당 안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양초에 불을 붙이며 기도를 올렸고, "간식비를 걸고 고해성사를 해서 AI 어플 속 경찰이 잡아가는 사람을 독박자로 정하자"고 합의했다. 가장 먼저 입을 연 유세윤은 "아들과 일주일간 금주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몰래 물컵에 맥주를 따라 마셨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아들이 이 방송을 봐도 괜찮겠냐? 너 죽었을 때 '땅에 묻어달라'고 했는데, 바다에 뿌릴 수도 있다"고 찰떡 비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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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타고 침블락 전망대에 도착한 '독박즈'는 만년설을 보며 경탄했지만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홍인규는 "이런 게 고산병인가?"라며 어지러워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쓰러지는 사람 1독이다!"라고 외쳤고, 김대희는 "3초 셀 동안 못 일어나도 1독이지~"라고 "무조건 한다"는 '독박 정신'을 강조했다. 환장의 케미 속, '독박즈'는 아름다운 침블락 정상을 배경으로 또 하나의 인생샷을 남겨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즐긴 '독박즈'의 카자흐스탄 여행기는 30일(토) 밤 9시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14회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