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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윤민수가 이혼 전부터 방 안에서만 생활했다고 밝혔다.
24일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프로 방콕러 윤민수, 방 안에서 하는 인형 언박싱★ (ft. 시크릿인형)'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에 대해 윤민수는 "예전에도 그랬고 집에 들어가면 내 방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배고프거나 물이 필요하거나 할 때는 주방에 갔다가 다시 내 방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방에 있을 때 제일 마음이 편하다. 방 안에서 배달 음식 시켜 먹고, 보고 싶은 것도 계속 보고 누워있고 전화로 일하고 그런 식으로 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윤민수는 인형 '라부부' 언박싱에 나섰다. 최대 30배 웃돈까지 주고 살 정도로 구하기 힘들다는 '시크릿 라부부'를 뽑은 그는 "대박"을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윤민수의 모친은 "이상한 저런 걸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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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민수는 2006년 한 살 연상의 김민지 씨와 결혼해 아들 윤후를 낳았으나, 지난해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다.
윤민수는 이날 방송되는 '미우새'에 새 멤버로 합류하며 최초로 일상을 공개한다. 특히 그는 "작년에 이혼 발표 기사가 났지만 정확한 서류 정리는 두 달 전에 마쳤다"며 "이혼은 했지만, 아직 전처와 한집에 살고 있다"라고 함께 살 수밖에 없는 특별한 사연을 전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초 공개되는 윤민수의 이야기는 8월 24일 일요일 밤 9시, '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