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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안정환, 정형돈이 tvN STORY 새 예능 '화성인이지만 괜찮아' MC로서 각오를 밝혔다.
'화성인이지만 괜찮아'의 어떤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나?
"우리와 사는 방식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흥미로워서 출연을 결정했다. 평생 축구에 국한된 한정적인 영역에서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사는지 궁금했고, 그들의 인생을 듣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안정환)
'화성인이지만 괜찮아' 첫 녹화는 어땠나?
"첫 녹화를 해보니 정말 다양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꼈다. 시청자도 일단 봐달라! 보고 나면 화성인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안정환)
"같은 지구에 사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첫 녹화부터 충격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다양함 속에서도 특별함과 재미, 놀라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다음 녹화가 기다려진다."(정형돈)
두 분 모두 그간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기상천외한 사연도 많이 접했을 텐데. 그렇다면, 이 사람이 '화성인'인지 아닌지 판정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까?
"보통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범위의 사람,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다르게 생각해본다고 해도 제 기준으로 납득이 안 되고 이해가 어려운 사람을 화성인으로 판정한다."(안정환)
"말 그대로 지구인이 아니라 화성인을 판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구인과 확연히 다른 차원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기준으로 삼고 평가하고 있다. 내 주위에 없고 살면서 본 적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정형존)
. '화성인이지만 괜찮아'를 통해 어떤 화성인들을 만나보고 싶나?
"사실 화성인은 전혀 예상이 안 되더라. 그래서 더 놀라운 게 아닐까."(안정환)
"화성인이지만 지구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이렇게 살면 모든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화성인을 만나보고 싶다."(정형돈)
'화성인이지만 괜찮아'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
"관전 포인트는 시청자가 화성인을 볼 때 딱 두 가지로 마음으로 나뉠 것 같다는 점이다. '나도 저렇게 살아볼까?' 아니면 '난 저렇게 못 살겠다' 인데, 우리가 녹화 때마다 느끼는 이 감정을 시청자도 같이 느껴 보길 바란다."(안정환·정형돈)
안정환, 정형돈의 '화성인이지만 괜찮아'는 오는 9월 1일 월요일 저녁 8시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