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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신아영이 딸에게 아직 영어 교육을 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많이 배우는 게 좋은 건 맞는데 어차피 얘가 지금 한국에 있고 한국인 부모 밑에서 살고 모든 걸 다 한국어로 하지 않냐. 그러면 그게 더 풍성해지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계속 한국어만 들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에 '이게 맞나' 싶은 일이 있었다. 우리 이모님이 딸을 데리고 놀이터에 갔는데 딸이 초등학생 오빠들 무리가 있으니까 같이 놀고 싶었던 거 같다. 근데 그 오빠 중의 한 명이 영어 못하는 애들이랑 자기는 안 논다고 했다는 거다"라며 "애가 대한민국에 사는데 차별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런 말을 듣는 게 맞나'라는 생각은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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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은 딸에 대한 바람으로 "운동을 잘했으면 좋겠다. 난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고 책 읽는 건 좋아했는데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우리 아이는 좀 뛰고 신체적으로 활발하게 발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아영은 2018년 미국 뉴욕에서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2세 연하의 하버드 동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