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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드디어 자신의 이혼 사연과 함께 새로운 가족들을 공개하며 안방을 울리고 웃겼다.
이혼을 미루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가난으로 돌아가는 게 두려웠다. 다시는 어머니를 식당일 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걸 지키고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결국 그는 "방송 안 해도 좋으니 소송하자"는 결심 끝에 이혼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병만은 인생의 구세주가 된 가족들을 공개했다. 첫째 딸 '짱이', 둘째 아들 '똑이'와 함께하는 일상, 그리고 오는 9월 혼인을 앞둔 현 아내가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무명 시절 교제했던 연인이었던 아내와는 오랜 이별 끝에 재회해 다시 사랑을 이어가게 됐다. 김병만은 "이 사람은 집사람이 아니라 제겐 '집'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혼인신고 접수증을 당당히 들어 올리며 감격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