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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붐이 아내와의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탁재훈이 "집안 분위기 안 좋았다면서 이상형이 보이냐"고 놀리자 붐은 "총각인데 눈에 들어오지 않겠나. 오히려 그런 상황이었기에 더 큰 힘이 됐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붐은 "어릴 때 강원도에서 살았는데 꿈이 강원도 여자와 결혼하는 거였다. 그런데 아내 가족이 춘천 분들이더라. 운명이라 느꼈다"며 당시 장모님 앞에서 직접 연락처를 물어본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붐은 "이후 연애할 때 아내가 제 아버지 꿈을 꿨다. 아버지 사진만 보고 성묘도 같이 갔는데 제 꿈에는 안 나오시고 아내 꿈에 자주 나타나셨다. 아버지가 혼자 두지 말라고 아내를 선물해주신 것 같았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그는 "결혼 전날에도 아버지가 아내 꿈에 나오셨다"고 덧붙이며 운명 같은 인연임을 강조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