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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저스디스가 악뮤 이찬혁을 디스했다 역풍을 맞았다.
네티즌들은 저스디스가 이 가사를 통해 이찬혁을 디스했다고 추측했다.
이찬혁은 과거 유튜브 채널 '리무진 서비스'에 출연해 "요즘 힙합은 예전만큼 멋이 없는 것 같다"는 소신 발언을 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22년에는 '쇼미더머니10'에서 '어느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라는 가사로 '밈'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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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이찬혁이 그래서가 아니라 드렁큰타이거에서부터 일리네어가지 멋있기만 했던 힙합이 어느새 안 멋져진 게 사실이다. 랩스킬 말고 다른 걸로 이상하게 눈에 띄고 싶어하는 래퍼들이 많아지면서 거부감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러니 힙합이 멋없고 찌질하다고 욕 먹는 거다', '중요한 건 쇼미 시즌 중 이찬혁 화제성이 갑 아니냐. 그럼 힙합이 망한 게 맞다'는 등 쓴소리를 했다.
또 일부는 군 복무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찬혁은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군복무를 마쳤다. 반면 저스디스의 군복무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군 면제'라는 얘기도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힙합이 멋진데 래퍼들은 왜 정신병 면제가 그렇게 많은가', '이찬혁은 해병대에서 군가까지 만들고 나왔다'고 꼬집기도 했다.
'쇼미더머니'는 한국 최초의 힙합 서바이벌이자 최다 시즌을 기록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로꼬 바비 비와이 릴보이 등 수많은 래퍼들이 이 프로그램에서 빛을 보며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이 거듭되면서 새로운 실력자들을 발굴하기보다는 기존 래퍼들을 재조명하는 모양새를 보였고 결국 '인맥 힙합'이란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번 시즌12에서는 장르 경력 국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예선 지역도 확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시도에 나섰다.
'쇼미더머니12'는 9월 26일까지 래퍼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