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현정, 인성 논란 해명 "부당한 경우 주저 않고 쓴소리해, 공정하길 바랄 뿐"

최종수정 2025-08-27 14:09

고현정, 인성 논란 해명 "부당한 경우 주저 않고 쓴소리해, 공정하길 바…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현정이 촬영장 인성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테오' 채널에는 고현정 편 '살롱드립' 영상이 게재됐다.

MC 장도연은 "제가 변영주 감독님과 인연이 있는데, 녹화 들어오기 전에 '고 배우, 잘 부탁한다'라는 문자를 주셨다. 자랑을 엄청 하시길래, 촬영하는 기간 동안 행복하셨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으로서 선뜻 못 나설 때, 부당한 상황일 때 장군님처럼 나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변영주 감독과 호흡을 맞춘 고현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제가 피곤한 캐릭터라고들 한다. 그래서 저도 제가 리더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저는 그냥 공정했으면 좋겠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는 사람만 일한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저는 그런 걸 다 보고 있고, '왜 너만 일 안 해?'라고 묻는다. 그 팀에 그렇게 말할 필요도 없다. '고생 많으세요'라고만 해도 되는데..."라며 때에 따라 사이다 발언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고현정, 인성 논란 해명 "부당한 경우 주저 않고 쓴소리해, 공정하길 바…
장도연은 "누군가한테 나쁜 역할을 하는 건 용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반응했고 고현정은 "저는 주저하지 않는다. 그때 주저하면 촬영 시간이 길어진다. 저는 집에 나오면서부터 집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웃으며 "일하는 사람만 일하는 게 싫다"라고 다시 짚었다.

그런가 하면 고현정은 "제가 '사마귀' 촬영 중간에 아팠다. 병원에 있다가 촬영장에 복귀했는데 변영주 감독님이 '아픈데 괜찮다고 하지 말고 다 말해라. 난 현정 씨의 절정의 연기를 뽑아 쓰고 싶은 못된 사람이니 배려하지 말라'라고 해주셨는데 그런 말을 처음 들었다. 항상 촬영장에서 '못 되게 한다' 이런 소문만 났지, 진심을 봐주시는 분은 없었다. 그래서 저도 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라며 변영주 감독과의 신뢰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고현정은 오는 9월 5일 첫 방송하는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 극본 이영종)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를 담는다.

joyjoy9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