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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여성암 투병 중 두려웠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항암하고 부기 때문에 얼굴 호빵맨 됐다. 우울감에 빠졌는데 매일 고주파마사지기 하면서 돌아가는 중이다"는 질문에는 "고주파 마사지기 최고다. 열을 입히는 방법까지 잘 알면 제대로 효과 볼 수 있다"면서 자신만의 부기 빼는 고주파 마사지기 사용법을 공유했다.
이솔이는 "항암 하면 피부도 많이 상하던데 어떻게 그렇게 유지를 잘했냐"는 질문도 받았다. 그는 "치료 하다 보면 모든 게 두려워서 검증되지 않은 건 쓸 수 없게 된다. 먹는 것도 상당히 주의 하게 되고"라면서 "그래서 내가 그때 믿고 쓸 수 있는 단 한가지가 화장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솔이는 "그냥 다른 건 정말 쓸 수가 없었다"면서 "다른 사람들한텐 그냥 화장품이?x지만 나한텐 정말 많은 악한 조건에서 희망을 가져다 준 애정하는 제품"이라며 자신이 사용한 제품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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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언니 사진 너무 예뻐서 내 잠금 화면으로 되어 있다'는 말에 "누군가의 첫 화면이 나로부터 왔다는 것에 감동"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지난 4월 여성암 투병을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 이솔이는 "지난 주 검진에서 정기 검진 이후로 가장 좋지 않은 수치를 받았다. 수치라는 게 고작 숫자 몇 개일 뿐인데, 자꾸 의미를 키우게 되더니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올 여름에 깊은 흠집이 난 것처럼 느껴졌다"면서 여성암 검진 결과에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