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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아들 윤후, 부모 이혼에 속 깊은 반응..가족과 대화 단절 후회 돼"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5-08-31 23:02




윤민수 "아들 윤후, 부모 이혼에 속 깊은 반응..가족과 대화 단절 후회…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윤민수가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아들 윤후의 반응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가 이혼 후 이종혁과 술자리를 가지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빠 어디가?'에서 인연을 맺었던 윤민수와 이종혁은 학부모로 만나 12년 이상 찐친으로 지내고 있었다.

윤민수는 "머리 멋있지 않냐"라며 드레드락 헤어를 자랑했고 이종혁은 "이혼하고 심경의 변화 때문에 머리 하는 거냐"라고 놀렸다.

이어 "너 사실은 이혼 생각한지 오래 되지 않았냐. 서류만 늦은 거 아니었다. 난 10년 전에 할 줄 알았다. 옛날엔 '아빠 어디가' 할 때니까 어쩔 수 없었다"라 했고 윤민수는 "악담을 해라. 악담을"이라며 웃었다.

윤민수는 "서류는 다 정리됐다. 작년에 내가 회사 일도 많았다. 후 엄마도 복잡했다. 서류는 좀 천천히 정리한 거다"라 털어놓았다. 이어 "그니까 오늘은 형이 좀 쏴라. 위로주 이런 거 있지 않냐"라 했고 이종혁은 "네가 축하주를 사야지 임마"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 "아들 윤후, 부모 이혼에 속 깊은 반응..가족과 대화 단절 후회…
윤민수는 "후가 미국에서 술을 배워온 거다. 그래서 4일 동안 술을 마셨다. 음주 DNA가 살아있더라. 걔가 있어서 오히려 편하게 마신다. '이젠 네가 나를 책임져야 한다'는 거다. 약간 블랙아웃이 와도 집에 잘 눕혀놓더라. 다들 부러워 한다"라 흐뭇해 했다.

윤민수 이종혁은 '탁후와 후의 술 대결'을 주선하기로 했다. 윤민수는 "형수 원래 소맥파였지 않냐"라 했지만 이종혁은 "아니다. 맥주만 마셨다"라 했고 전화해보라는 말에 진짜 전화를 걸었다.


윤민수는 "윤후는 내가 들어가면 자는 척을 한다. 도어락 소리가 들리면 윤후 방문이 쾅 닫힌다. 내가 슥 가서 가만히 쳐다보면 피식 웃는다. '너 왜그러는 거야?' 하면 '아빠 또 술 먹고 얘기할 거잖아'라 한다"라 했다. 이종혁은 "우리 애들은 다 커서 안그런다. 나도 옛날에 한 번 예전처럼 해봤는데 질색하더라"라고 웃었다.

윤민수는 아들 윤후를 떠올리며 "장가는 언제 갈까요? 천천히 가라. 내가 며느리 복이 좋다더라"라며 신중하게 카드를 뽑았다. 카드에서는 윤후가 연애를 너무 하고 싶지만 상황상 여유가 아예 없다고 나왔다.


윤민수 "아들 윤후, 부모 이혼에 속 깊은 반응..가족과 대화 단절 후회…
'이혼에 대한 윤후 반응'에 윤민수는 "속을 잘 모르겠는데 말로는 그냥 '응원한다'고 하더라. '결정은 두 분이 알아서 할 일이지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다. 다 존중한다'더라"라며 윤후의 진짜 속마음을 궁금해 했다. 타로카드에서는 윤후의 마음이 '모두가 편안해지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 한다고.

이어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버지의 최근 모습이 서운하고 아쉽다'고 나왔다. 윤민수는 "제가 일반적인 아버지는 아니다. 지나쳤을 수 있다. 내가 철없어 보일 수도 있다. 윤후가 속이 되게 깊다"라고 생각에 잠겼다.

윤후가 다시 미국을 가면 다시 아내와 둘이 살아야 하는 윤민수는 "예전에도 밥은 같이 안먹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들끼리 모여서 밥 먹고 대화를 나눠야 한다. 난 그걸 못한 게 후회스러운 게 많다. 사실 모임할 때나 같이 밥을 먹지 가족끼리 대화한 적이 별로 없다"고 속상해 했다.

최근 심리상담을 받았다는 윤민수는 "검사했는데 불안증세가 심하게 나오더라. 난 어릴 때부터 가장이었지 않냐. 이젠 온전히 나를 위해 에너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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