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가족의 암투병 소식을 전하며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유빈이 공유한 청원은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신속한 처리 요청'에 관한 내용이다. 청원자는 "국가가 허가한 생명의 약을 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적 이유로 포기하는 비극이 일어나선 안 된다"며 투키사의 급여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현재 투키사 약값은 2개월 기준 3000만원에 달한다. 다른 항암제와 병용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약까지 비급여로 전환돼 환자가 연간 2억원이 넘는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