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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농구 황제'로 불렸던 서장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 황제'로 등극한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특유의 호통과 직설 캐릭터로 주목받아 온 그는 '성대 결절' 진단을 받았던 사연부터 최근 눈물이 많아진 사연까지 공개하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서장훈은 "방송에서 화내고 직설을 하는 역할 탓에 성대 결절 진단을 받았다"라며 "병원에서 '말을 줄이라'는 권고까지 받았다"라고 고백한다. 이어 치료를 위해 집에서 이틀간 '침묵'하며 지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김구라는 사석에서 말을 줄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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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예전엔 눈물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민경훈 결혼식에서도 울컥했다고 털어놓기도 한다. 호통과 잔소리 캐릭터 뒤에 숨겨져 있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 그의 모습은 오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