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돌싱포맨' 멤버들과 차태현은 김종민이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며 새신랑 김종민을 모함에 빠트렸다. 이에 걸려든 김종민은 "결혼 후 자유를 잃었다"며 하나둘씩 털어놓기 시작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종민은 "술도 못 마시고 큰돈도 못 쓴다. 약속 있어도 빨리 집에 들어가야한다"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절대 예고 없이 친구들을 집에 데려가는 짓은 안 한다"고 말했지만, 멤버들은 계속 김종민네 집에 집들이를 가고 싶다고 압박했다.
멤버들의 성화에 김종민은 아내에게 전화했다. 김종민의 아내는 전화를 받자마자 "여보?"라며 애정 넘치는 목소리로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은 "오늘 나 녹화했는데 형들이 자꾸 집에 들어온다고 한다"고 말했고, 이에 아내는 웃으면서 "안되는데"라고 답했다.
결국 탁재훈이 전화를 넘겨 받아 "집에 놀러가겠다"고 재촉했고, 이에 김종민 아내는 "그러면 준비 좀 하겠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이어 탁재훈이 "종민이가 키스신이 잡힌 것 같은데 괜찮으냐. 출연료는 아내분 준다고 한다"고 질문하자 김종민 아내는 "그러면 고민 좀 해보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종민 아내는 "남편이 저한테 잡혀 살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이후 전화를 넘겨받은 김종민은 "미안하다. 이따 전화하겠다"고 사과하자, 아내는 "알겠다. 다시 얘기하자"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