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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송승헌, ♥엄정화 돌직구에 심쿵…'금쪽같은 내 스타' 자체 최고 시청률

기사입력 2025-09-03 08:17


[SC리뷰] 송승헌, ♥엄정화 돌직구에 심쿵…'금쪽같은 내 스타' 자체 …
12일 더 세인트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의 제작발표회, 송승헌과 엄정화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12/

[SC리뷰] 송승헌, ♥엄정화 돌직구에 심쿵…'금쪽같은 내 스타' 자체 …
사진 출처=KT스튜디오지니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송승헌이 마음의 거리와 함께 세월 순삭 미스터리에도 한발 성큼 다가섰다.

지난 2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극본 최영훈, 연출 최영훈) 6화에서는 화제성을 올킬하며 성공적인 컴백에 첫발을 내디딘 봉청자(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또다시 자신을 구하고 교통사고의 배후까지 포착한 독고철(송승헌)에게 더는 혼자가 아니기에 진실을 찾아내겠다는 봉청자의 다짐은 설렘과 궁금증을 높였다.

봉청자와 독고철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엄정화, 송승헌의 케미스트리도 진가를 발휘하며 시청률도 상승했다. ENA에서 방송된 6화 시청률은 전국 3.8%, 수도권 3.4% (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봉청자, 독고철, 강두원(오대환)의 삼자대면에서는 묘한 신경전이 오갔다. 25년 전과 달리 강두원은 갑작스런 봉청자의 등장에도 놀라는 기색 없이 여유가 넘쳤다. 그러나 봉청자의 말 한마디마다 자신도 모르게 '눈치 만렙 매니저' 시절의 본능이 튀어나오는 강두원. 교통사고가 벌어진 그날의 일들을 묻자 오히려 봉청자가 기억상실증이라는 것을 이용하는 강두원은 분명 미심쩍었다. 게다가 거짓말을 하면 사투리를 쓰는 버릇까지 기억해 낸 봉청자는 그가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알았다. 독고철 역시 봉청자가 돌아가려는 세계에 범인이 있음에 강두원을 추궁했지만, 강두원은 심리전에 휘말릴 정도로 만만한 인물은 아니었다. 봉청자와 독고철의 뒤를 캐는 강두원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했다.

반면 봉청자의 컴백쇼는 성공적이었다. 구남주(현봉식 분)에게 날린 '무싸다귀' 열연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 반응은 폭발했고, 온갖 '밈'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봉청자의 활약은 '화제성 올킬'에 홈쇼핑까지 접수하며 완판 스타에 등극했다.

제 자리를 조금씩 찾아가는 봉청자에게 위기가 닥쳤다. 강대구(허재호)에게 납치를 당한 것. 봉청자도 순순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왕년 '액션 스쿨' 경험을 살려 결박을 단박에 푼 봉청자는 강대구와 사투를 벌였다. 그리고 절체절명의 순간 또다시 흑기사 독고철이 등판해 봉청자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자신을 구하다 상처 입은 독고철에 봉청자는 미안한 마음이 몰려왔다. 걱정 어린 타박을 이어가던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서로를 의식하던 찰나, 독고철은 조심스레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봉청자에게 벌어진 두 번의 교통사고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봉청자는 "찾을 거예요. 내 인생 망가뜨린 사람"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어진 말은 독고철의 마음을 흔들었다. 걱정하는 독고철에게 "지금은 그때처럼 혼자가 아니잖아요"라고 말하는 봉청자의 엔딩은 진실에 다가선 만큼이나,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봉청자의 화끈한 복귀로 연예계가 들썩였다. 고희영(이엘), 사선영(조연희)까지 봉청자가 임세라임을 눈치챈 것. 고희영은 임세라를 끌어들인 이유가 뭐냐면서 분노했다. 그러나 강두원은 여유로웠다. "내가 이번에 어떻게 망치는지 보라고"라는 강두원의 말이 위기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기어이 세상 밖으로 나오시겠다"라는 의문의 국회의원의 등장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매주 월, 화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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