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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CJ ENM이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아마존이 인도 현지 OTT플랫폼인 MX 플레이어를 인수한 이후 CJ ENM과 진행하는 첫 파트너십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 최대 인구 14억명을 보유한 인도 OTT 시장은 저가형 요금제와 광고 기반 무료 모델(AVOD)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 확장과 함께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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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원작 IP를 리메이크한 K콘텐츠도 인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악의 꽃'을 리메이크한 '두랑가(Duranga)'는 인도 OTT ZEE5에서 인기리에 시즌 2까지 방영되었고, '시그널'을 각색한 '갸라 갸라 (Gyaarah Gyaarah)'는 지난해 가장 많이 시청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랑받았다.
한편 2025년을 글로벌 가속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CJ ENM은 글로벌 OTT와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K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존 인기 드라마부터 신규 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 IP를 제공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