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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한가인이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7년 만에 전문의를 다시 만난 한가인. 한가인은 "아이를 처음에 낳을 생각이 없다가 아이를 가져야지 하니까 바로 생기더라. 두세 달 만에 생겼다. 그때 얼마나 무지했냐면 두 줄을 보면 바로 엄마가 되는구나 생각했다. 임신 5주에 자연주의 출산병원에 갔는데 '피 비침이 있다' 하니까 선생님이 너무 놀라셔서 '유산기가 있는 거 같은데 선생님한테 가 보는 게 좋겠다'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바로 지금의 병원을 찾았다는 한가인은 "그때가 화요일 쯤이었는데 토요일을 못 넘길 거 같다 하셨다. 토요일이 되니까 바로 피 비침이 있더라. 병원에 와서 계류유산 진단을 받았다"며 "선생님이 그때 교통사고 당한 거 같은 거라며 왜 잘못됐는지 검사를 해서 알려주겠다 했는데 유전적인 결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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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험관 시술을 시작한 한가인. 한가인은 첫 시험관 시술에 첫째 제이 양을 임신했다. 한가인은 "제이는 정말 안정적으로 착상이 됐고 그 다음에는 너무 편하게 잘 지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자신의 임신, 출산 과정을 모두 지켜본 전문의에게 고마워하며 "출산 때도 와주셨다. 두 번째 유산 됐을 때도 고열이 되게 심해서 여기 올 때 거의 기어서 왔다. 병원에 거의 일주일 입원했는데 그때도 많이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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