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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안재현이 '테토남(태어나줘서 고마운 남자)'으로 돌아왔다. 병약미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고 벌크업된 몸으로 예능에 복귀한 그는 자신감 넘치는 상남자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확 달라진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은 체중 69kg에서 81kg까지 증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한다. 한때 이혼 후 급격히 야위었던 그는 이제 상의를 탈의하며 "저 달라졌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근육질 몸매를 당당히 드러낸다. 무지개 회원들 역시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서핑 도전기도 빼놓을 수 없다. 예전엔 서핑복조차 벗기 힘들 정도였던 그가 이번에는 우락부락해진 몸으로 파도 위에 오른다. 연습 중 무거워진 서핑복을 벗어 던진 그는 "상상 속의 저는 섹시했어요"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터뜨리며 달라진 체력을 증명한다. 여기에 '바다 위 섹시가이'로 불리며 조카와의 자존심 대결까지 벌여 긴장감을 더한다.
안재현은 조카를 위해 직접 요리를 선물하고 손을 잡고 장을 보는 등 다정한 삼촌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병약미 대신 '테토남'으로 변신한 안재현의 진짜 모습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