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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손흥민이 부동산 투자에서도 '월드클래스 클래스'를 입증했다. 올 3월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를 55억원에 매도하며 약 8년 만에 3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챙긴 것.
5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7년 5월 트리마제 140.3㎡를 24억4460만원에 매입해 보유하다 지난 3월 22일 55억 원에 매도했다. 단순 차익만 30억5540만 원에 달하며 매수 당시 설정했던 약 16억 원 수준의 대출도 지난 5월 완납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리마제는 연예인과 유명 인사들의 거주지로도 유명하다. 전 수영선수 박태환, 소녀시대 태연·써니, 슈퍼주니어 이특·최시원·동해, 배우 서강준, 가수 황치열 등이 입주자로 알려져 있다. BTS 제이홉 또한 해당 단지에 투자해 84㎡를 4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트리마제 외에도 2016년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9·11·12차' 아파트를 매입했고 지난해에는 분양가만 200억원 이상인 초고가 단지 '에테르노 압구정' 펜트하우스를 분양받았다. 손흥민이 선택한 타입은 약 4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