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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첫, 사랑을 위하여' 최윤지가 수술대에 오른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수술을 준비하는 이효리, 그리고 그 옆을 함께 지켜주는 이들의 든든한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보호자' 이지안과 류정석, 류보현, 정문희(김미경), 이숙(양유진)까지 말보다 더 깊은 마음들이 전해진다. 특히 엄마와 딸로서 서로에게는 차마 내색 못하는 걱정과 두려움을 알아주는 류정석의 위로, 류보현의 응원은 더없이 큰 힘이 되어준다. 하지만 혼자 수술실로 향해야 하는 이효리. 애써 씩씩하게 웃어 보이며 딸을 배웅하던 이지안, 문 닫힌 수술실을 바라보는 이지안의 극명한 대비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첫, 사랑을 위하여' 제작진은 "오늘(8일) 방송되는 11회에는 이효리의 수술 확정과 함께, 청해 마을 주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더 이상의 겨울도 차갑고 외롭지 않을 이지안, 이효리 모녀가 또다시 봄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