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 지역 정치권이 방송문화진흥회에 여수MBC의 순천 이전 반대의 뜻을 전달했다.
여수MBC 이전에 반발하는 지역 사회 목소리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전달하는 자리였다.
조 의원은 "시민 동의 없는 이전은 여수MBC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범시민대책위와 시민이 모아낸 강력한 반대 의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의장도 "여수MBC는 지난 55년간 시민과 함께해온 지역 언론이자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전이 현실화하면 언론 공백으로 인한 시민 소외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우려를 충분히 참고해 MBC 측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여수시의회는 전했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