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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33·LA FC)은 손흥민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A대표팀의 지휘봉을 다시 잡은 후 첫 '탈아시아'의 여정이라 관심이 컸다. 상대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대한민국 위에 있었다. 미국은 15위, 멕시코는 13위, 대한민국은 23위다. 홍명보호는 미국 원정 2연전에서 1승1무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국을 2대0으로 꺾은 대한민국은 멕시코와는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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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부상만 없다면, 다음달 10일 예정된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그는 역대 최장수 캡틴, A매치 통산 최다득점 2위(53골), A매치 최장기간 출전기록 3위(14년285일) 등 숱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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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12일 열린 산호세전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전은 못봤지만 미국전은 봤다. 손흥민은 아주 훌륭했고, LA FC에서도 계속 골을 넣어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산호세전 손흥민 활용 방안에 대해선 "지난 몇 주와 똑같을 거다. 그가 우리 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아주 훌룡했다. 팀 전체적으로도 좋은 경기들을 했다. 모든 경기를 이기진 못했지만 경기력과 손흥민의 활약에는 만족하고 있다. 그래서 특별히 바꿀 건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