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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문채원이 영화 '귀시'에서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문채원은 '귀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포 장르를 연기했다.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는 솔라 씨와 다르게 공포 영화를 무서워해서 관객으로서 잘 못 보는 편이다. 그동안 연기하는 배우의 입장에서 이런 장르에 도전해 본 적 없었고, (출연) 제안을 받은 적도 없었다. 저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고,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도 생겼다"고 밝혔다.
외모 집착에 사로잡힌 채원 역을 맡은 그는 "캐릭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진 않았다. 촬영을 3회 차에서 4회 차만에 끝냈다"며 "저도 여자이기 때문에 예뻐지고 싶고,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캐릭터의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가 됐다. 최대한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