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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현영이 남편의 수상한 문자를 봤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현영은 '남편 휴대폰을 훔쳐보다 동창회에 쫓아갔다'는 말에 "다들 휴대폰을 오픈하시냐. 남이 아니고 남편이지 않냐"라 물었고 '그걸 보여주는 게 맞다' '아니다 사생활이다'로 의견이 갈렸다.
남편의 휴대폰을 봐야만 했던 상황에 대해 현영은 "결혼하고 남편 휴대폰에 동창모임 채팅방이 있었다. 오빠가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에 휴대폰을 얼른 뒤져봤다. 대화를 봤더니 여자 동창에게 '너도 나오니?'라 한 걸 봤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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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근데 오래 전 동창들이라 저랑 결혼한 걸 다들 몰랐더라. '제가 아내예요' 라고 하니까 남편이 너무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더라. 그래서 쫙 봤는데 신경 안쓰고 놀아도 되겠더라"라며 "만약 경쟁할 사람이 있었으면 '너 나와' 했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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