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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전지현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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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믿고 있던 대통령 경신(김해숙)에게 배신당한 순간, 당혹감에 눈물을 보이면서도 주저하지 않고 차기 대통령 출마를 결정하는 문주의 모습은 극의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열차 폭발의 위협을 넘어 광화문 광장에서 대권 도전을 선언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이처럼 전지현은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문주의 결연함을 절제된 감정선과 안정적인 발성, 세밀한 표정 연기로 완성하며 극의 중심을 든든히 지탱하고 있다. 특유의 섬세한 내면 연기를 통해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기도. 드라마 '킹덤: 아신전', '지리산'에 이은 장르물 행보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지현. 매 작품마다 완벽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켜 온 그가 이번 '북극성'을 통해 또 어떠한 서사를 써 내려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