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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전남친 만난 날 충격 고백 "화장실서 죽을 뻔"

기사입력 2025-09-11 13:08


이세영, 전남친 만난 날 충격 고백 "화장실서 죽을 뻔"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전남친을 만난 날, 새벽 화장실에서 섬뜩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10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일본인 전남친 만나러갔다가 죽을뻔한 썰풀면서 추천템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세영은 "전남친을 만나러 간 곳에서 죽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세영은 "전남친과 친한 지인들이 다 겹친다. 5년을 넘게 사겼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나서 어떻게 사는지도 들었다. 요즘에 일본에서 잘 지내고 있고, 또 PD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더라.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편했다. 오랜만에 가족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오랜만에 전 남친을 만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제가 왜 죽을뻔 했는지 얘기를 하겠다"면서 "저녁에 만나서 3차까지 갔다. 한 건물 가게에서 먹고 있었는데 제가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가게 화장실은 못 가겠어서 근처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갔다. 새벽이라 화장실에 분명히 저 밖에 없었다"며 "볼일을 보고 있는데 누가 들어오는 인기척이 나더라. 칸이 많았는데 바로 내 옆 칸에 들어오더라. 빨리 볼일보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약간 묘하더라. 볼일을 본다면 뭔가 부스럭대는 소리가 나야하는데 뭔가 가만히 있는 것 같더라. 싸하더라. 볼일을 봐야해서 일단 나도 가만히 있었는데, 그 사람도 계속 가만히 있더라. 무서워지기 시작했다"고 공중 화장실에서 무서운 상황을 맞딱드린 일화를 전했다.


이세영, 전남친 만난 날 충격 고백 "화장실서 죽을 뻔"
이세영은 "제가 청각에 예민한데 어떤 소리도 안들리더라. 수많은 칸 중에서 내 옆칸으로 들어왔고, 들어와서 어떤 소리도 안내는게 10분 가까이 지속되니까 무섭더라. 하지만 내가 오바하는 걸 수도 있어서 일단 마무리를 하면서 친구에게 일부러 전화해서 휴지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곧 사람이 온다는걸 어필을 한거다. 잠시후에 친구가 화장실로 왔다"며 "빨리 처리를 하고 나왔는데 옆 칸이 문이 닫혀있더라. 누가 있다는거 아니냐. 더 무서웠다. 근데 내가 순간적으로 '으악!'하고 소리를 지르면 뛰쳐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일부러 모른척하고 나왔다. 그리고 화장실 나오자마자 친구들 양손을 잡고 뛰었다"고 당시 상황 설명을 했다.

그러면서 "가게에 들어가서 친구들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찝찝함이 들어서 다시 화장실로 갔다. 그런데 소름돋게 문이 열려있더라. 우리가 뛰쳐나가고 1분도 안된 시간에 옆칸에 있던 사람이 나간거다. 타이밍이 그럴 수 있나 싶더라. 혼자 그 칸에서 나 혼자 나오기를 기다린 것 같았다. 순간, 내가 촉을 발동하지 않았다면 해코지 당했을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오더라"며 "그런 개방된 화장실에 갈때는 특히 늦게는 지인하고 가는게 맞는 것 같더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세영은 지난 2019년부터 연하 재일교포 남자친구와 공개열애하며 결혼까지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알렸지만 지난 2023년 결별 소식을 알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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