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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사람이 아닌 것일까.
오타니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토론토 불펜 세란토니 도밍게스의 초구 직구를 좌중간으로 밀어 동점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7회초 리드를 당하는 점수를 허용해 조용했던 다저스타디움이, 열광의 도가니로 변신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이날 경기 내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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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런은 오타니의 월드시리즈 2호 홈런. 1차전에서 자신의 생애 첫 월드시리즈 홈런을 터뜨리더니 3차전에서 다시 한 번 홈런을 추가했다. 이 홈런으로 이번 가을야구 홈런 개수를 7개로 늘렸다. 그리고 7회 동점포까지 때려내며 포스트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 뿐 아니라 이 홈런으로 7회까지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2-4로 밀리던 5회에도 추격의 1타점 2루타를 친 뒤 2루에서 환호했다. 나머지 1개의 안타도 2루타 장타였다.
오타니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4차전 선발 투수로 출격이 예고된 상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