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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추천한 책이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츨라프 스밀이 쓴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는 지난주보다 29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고, 스티븐 핑커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는 50계단 오른 60위에 자리했다.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는 전주보다 7계단 하락했으나 15위로 비교적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게이츠가 자기 인생에 영향을 준 책 3권은 모두 다양한 팩트에 기반해 문명의 발전과 인간에 대한 긍정적 부분을 강조한 서적들이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쓴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멜 로빈스의 '렛뎀 이론'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뇌과학을 이용해 인간 본성을 쉽게 풀어낸 책 '라이프코드'가 3위로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올여름 5주 연속 1위에 올랐던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는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르며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 교보문고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9월3일∼9일 판매 기준)
1. 호의에 대하여(문형배·김영사)
2. 렛뎀 이론(멜 로빈스·비즈니스북스)
3. 라이프코드(한스-게오르크 호이젤·필로틱)
4. 혼모노(성해나·창비)
5.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프로젝트 어센딩)
6. 가공범(히가시노 게이고·북다)
7.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8. 모순(양귀자·쓰다)
9.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바츨라프 스밀·김영사)
10. 키메라의 땅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buff27@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