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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돌싱글즈7'가 호주에서 성우♥지우, 동건♥명은까지 두 쌍의 최종 커플을 탄생시켰다.
도형X명은은 '1:1 데이트'에서 시종일관 달달한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건실 수달', '잠 많은 수달'이란 각자의 애칭에서 이니셜을 따온 'DIY 커플 티셔츠'를 만들었다. 이후 '나이 공개' 지령에 명은은 "지금까지 위아래로 한 살 차이나 또래만 만나봤다"며 1993년생인 32세임을 알렸다. 도형은 1984년생 41세라며 9세 나이 차에 다소 주눅 들긴 했지만, "널 만난 게 기적 같다"며 명은에게 자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어필했다. 나아가 그는 이날 아침 꽃을 따서 만든 '양관식 꽃핀'을 선물로 건넸다. 명은은 "와! 감동인데?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고마워했고,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은 "도형의 진심이 명은의 마음을 다시 흔든 것 같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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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1:1 데이트'를 하지 않고 최종 커플이 된 두 사람의 이례적인 로맨스에 5MC는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그러면서도 5MC는 "역시 마지막까지 움직여야 한다"며 동건의 초강수에 '리스펙'을 보냈다. 혼자 대관람차에 남은 도형은 "처음 '돌싱글즈'가 나왔을 때 '돌싱을 상품화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여기 와서 함께해 보니 너무나 고마운 프로그램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주에서 5박 6일간의 로맨스 여정을 마치고 '최종 커플'이 된 동건X명은은 서울로 돌아와 첫 1:1 데이트를 할 예정이며, 성우X지우는 지우의 서울 집에서 동거에 들어간다고 해 다음 방송에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성우♥지우, 동건♥명은의 '최종 선택' 후일담과 서울에서 다시 시작되는 이들의 로맨스는 21일(일) 밤 10시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7' 10회에서 만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