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은 16일 자신의 모교인 경희대 축제에 참가했다. 그는 폭우를 뚫고 멋지게 무대에 올랐으나 넘어지는 스탠딩 마이크를 잡으려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관객들은 최정훈을 대신해 '사랑하긴 했었나요'라며 '떼창', 최정훈을 응원했다.
최정훈은 공연이 끝난 뒤 자신의 계정에 "오늘의 경희대!! 내 후배들!! 의욕이 앞서 등장하자마자 넘어졌지"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그러면서 마이크가 무대 밖으로 나가 떨어져서 첫 곡의 첫 소절을 못 부르게 되었는데! 너희가 나 대신 주거니 받거니 다 불러주는 미친 센스를 발휘해서 무사히 마지막 곡까지 미친 텐션으로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있었어! 진짜 잊지 못할 해프닝이었고 너희들의 표정도 아마 평생 길이 기억에 남을거야 멋졌어 나에게 귀감이 되는 오늘이었어. 고마워 내 후배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