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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연합뉴스) ▲ 셔우드 홀 개관 기념 '시네마 콘서트' 개최 = 강원 고성군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거진읍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야외무대에서 '화진포 셔우드 홀 시네마 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배우 최강희의 진행으로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재즈 보컬리스트 마리아 킴 등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클래식과 재즈를 기반으로 한 영화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은 19세기 말 한국에 들어와 의료·교육·인도적 나눔을 실천한 로제타 셔우드 홀과 가족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했다.
기존 화진포생태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천596㎡, 지상 3층 규모 전시 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시네마 콘서트는 개관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라며 "영화음악을 통한 특별한 경험으로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성군민의 날 22일 개막…'군민 화합 도모 = 강원 고성군은 오는 22∼24일 간성읍 고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43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통을 품고,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군민이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향토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첫날인 22일에는 전시·체험이 어우러진 문화예술행사와 지역 동아리 경연대회, 축하공연이 열린다.
23일에는 수성 제례와 가장행렬, 시가행진 등 개회식과 함께 군민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 전통 혼례 재현, 민속·체육 경기,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초등학생 사물놀이 경연대회, 어린이 민속경기,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이 열리고, 저녁에는 군민 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본 행사에 앞서 오는 20일 간성읍 시가지에서 수성 거리 축제도 열린다.
함명준 군수는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