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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 '노빠꾸 대시'에도 '미스차이나' 소월 "감정 전혀 달라지지 않아" 철벽(신랑수업)[SC리뷰]

기사입력 2025-09-18 09:02


천명훈 '노빠꾸 대시'에도 '미스차이나' 소월 "감정 전혀 달라지지 않아…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에게 '노빠꾸 대시'를 이어갔다.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1회에서는 천명훈이 소월을 NRG 멤버 노유민에게 정식으로 소개한 뒤 커플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강릉에서 박선영과 각자의 반려견을 데리고 상견례를 해 달달함을 한도초과시켰다.

천명훈은 모처럼 심플하면서도 댄디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그는 "소월이를 제 가족에게 소개하려고 한다"며 NRG 멤버 노유민이 운영하는 카페로 갔다. 노유민은 천명훈과 반갑게 인사한 뒤, "진짜 사귀는 거냐?"며 소월에 대해 궁금해 했다. 천명훈은 "나는 그렇다고 볼 수 있지~"라고 '전지적 명훈 시점'의 답을 내놨고, "결혼도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올웨이즈! 언제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천명훈은 "네가 결혼 대선배지 않냐? 존경한다"고 운을 뗀 뒤, "사실 소월이 성격이 제수씨와 좀 비슷하다"라면서 연애 조언을 구했다. 6세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는 '결혼 15년 차' 노유민은 "아, 성격이 좀 세구나, 카리스마 있고~"라며 웃었고, 천명훈은 "근데 그게 싫지가 않다. (소월이 품에) 이렇게 갇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월 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노유민은 "그런 성향의 여자들은 빅 이벤트를 싫어한다. 꽃다발보다는 현금과 금, 보석을 좋아한다. 그리고 형이 노래를 잘하니까 자주 불러 줘라"고 말했다.


천명훈 '노빠꾸 대시'에도 '미스차이나' 소월 "감정 전혀 달라지지 않아…

천명훈 '노빠꾸 대시'에도 '미스차이나' 소월 "감정 전혀 달라지지 않아…

천명훈 '노빠꾸 대시'에도 '미스차이나' 소월 "감정 전혀 달라지지 않아…
잠시 후, 소월이 카페를 찾았다. 소월은 천명훈을 보자 "오빠 오늘 스타일 뭐야? 너무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 출장을 갔다가 사온 선물들을 건넸는데, 천명훈 맞춤형 옷과 어머니를 위한 과자가 담겨 있어 천명훈을 감동케 했다. 달달한 기류 속, 노유민은 정식으로 인사를 건넸고, 그는 "명훈이 형이 작곡한 히트곡이 많다. 천재 작곡가다", "중국에서 형의 인기가 대박이었다" 등 '천명훈 띄우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두 사람의 가상 2세 사진을 제가 준비해 봤다"며 해당 사진을 보여줬는데 천명훈은 "너무 고맙다"며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바로 그때, 노유민의 아내 이명천 씨가 등장했다. 이명천 씨는 천명훈에게 "표정이 사랑스러워졌다"며 '사랑의 힘'을 언급했고, 천명훈은 "(우린) 발전해 나가는 단계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명천 씨는 "우리 남편도 그렇고, 명훈 씨도 정말 순수한 사람이다"라고 소월에게 천명훈 인성을 칭찬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네 사람은 볼링장에서 커플 대결을 벌였다. 여기서 천명훈은 놀라운 볼링 실력을 과시해 "와, 멋지다"라는 소월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자연스레 소월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은 물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포옹까지 했다. 성공적인 커플 데이트 후, 천명훈은 소월과 밤 산책을 했다. 이때 천명훈은 "소월아, 우리 5분만 손잡아 볼까? 분위기도 좋고 바람도 솔솔 부니까, 다른 감정이 생길 수도 있잖아"라고 조심스레 제안했다. 소월은 망설이다가 천명훈의 손을 잡았다. 천명훈은 '심쿵'한 표정을 지으면서 "나에 대한 감정이 조금 달라졌을까?"라고 물었다. 소월은 "안 달라졌다"고 단호하게 말해 천명훈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김일우-박선영의 강릉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각자의 반려견을 데리고 처음으로 만나는 '상견(犬)례'를 진행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으르렁거리며 낯을 가렸고, 두 사람은 김일우가 사전에 예약한 친반려동물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본격적으로 친해지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여기서 박선영은 반려견의 영양제를 챙기는 김일우에게 "강아지 것만 챙기지 말고 오빠 것도 좀 챙겨"라며 서울에서 가져온 영양제를 선물로 건넸다. 나아가 박선영은 "혈액 순환에 좋다"며 김일우의 손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줬다. 박선영의 '심쿵' 이벤트에 김일우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겠지?"라며 얼굴을 붉혔고, 박선영은 "이유가 있길 바라냐? 대낮인데?"라고 받아쳐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천명훈 '노빠꾸 대시'에도 '미스차이나' 소월 "감정 전혀 달라지지 않아…

천명훈 '노빠꾸 대시'에도 '미스차이나' 소월 "감정 전혀 달라지지 않아…
얼마 후, 두 사람은 반려견들을 데리고 근처 '머슬 비치'를 돌아봤다. 박선영은 바닷가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다음에 꼭 같이 와서 운동하자"라고 말했다. 뒤이어 일영 커플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에서 미나리전과 생막걸리 등을 주문해 먹었다. 식사 중 박선영은 "개들도 (인사시키기가) 쉽지 않은데, 결혼할 때 집안 반대가 있으면 참 힘들겠다"고 상견례 이야기를 꺼냈다. 김일우는 "가장 중요한 건 둘의 감정 아닐까?"라면서, "혹시 (선영의) 남동생이 '매형 좀 데리고 와봐'라는 말은 안 해?"라고 슬쩍 물었다. 박선영은 "아직 없는데, 사실 그 녀석이 사고 치면 내가 다 해결을 해서…. 비 오는 날, (사고 쳐서) 먼지 나게 맞은 적도 있다"고 현실 남매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어 박선영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 남동생도 같이 보자"고 해 김일우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과연 진짜 상견례가 성사될 수 있을지 일영 커플의 만남에 기대가 모아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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