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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동갑내기 절친' 한소희와 전종서가 영화 '프로젝트 Y'를 통해 여성 투 톱 워맨스를 선보인다.
'프로젝트 Y'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났다. 미선 역을 맡은 한소희는 "현장에서 저희도 웃으면서 촬영했던 신이 많았다"며 "특히 이재균이 등장하는 신에서 다 같이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장면들을 관객 분들이 보시고 함께 웃어주셔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도경을 연기한 전종서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상영했을 때 처음 영화를 제대로 본 거였다. 다행히 관객 분들의 반응이 좋았고, 포인트 포인트마다 웃어주셔서 좋은 분위기에서 상영을 잘 마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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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도경이와 미선이의 관계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을 깨부술 수 있는 관계가 아닐까 싶다. 도경이도 그렇고 미선이도 본인들이 꿈 꾸는 삶에 대한 목표가 확실히 같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상호보완이 되는 관계가 형성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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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유아는 영화 '프로젝트 Y'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 극 중에서 하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기존에 갖고 있던 외모와는 굉장히 반대되는 에티튜드의 캐릭터다. 예민하면서도 날 선 눈빛을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이어 명대사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영화 촬영할 때는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쉽게 뱉지 못했던 말들을 많이 하게 됐다. 아무리 다른 대사를 해보려고 해도, 그런(욕설) 대사밖에 기억이 안 난다. 지금은 할 수가 없다"며 "이런 장르의 연기를 처음 하다 보니 감독님한테 '이거 맞을까요?' 하면서 많이 되물었다. 감독님이 '맞다'고 해주셔서 감독님만 믿고 디렉션을 잘 따랐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이 영화는 추적추적한 누아르가 아니라 펑키하고 속도감이 있는 네오리얼리즘 여성 서사다. 훌륭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 관객 분들이 영화를 보시는 내내 자신만의 영화를 완성해서 가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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