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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미워했던 속내와 뒤늦은 용서를 고백했다.
이어 "어릴 때 숙제했다고 깨우며 손바닥을 때렸다. 별것 아닌 일로 화풀이하던 기억이 아직도 서럽다"고 고백했다.
그는 "엄마는 나보다 더 어린 나이에 과부가 돼서 혼자 화장품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다. 이해는 되지만 용서가 안 됐다"며 "결국 엄마가 치매에 뇌졸중까지 겪고 사지마비로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제야 용서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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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선영은 2013년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으며 최근 아들의 아이스하키 진로를 위해 캐나다로 이주했다.
그는 "캐나다 이민은 아니고 아이 유학 보호자로 거주지를 옮긴 것뿐"이라며, 사업 운영과 어머니 간병을 위해 매달 서울을 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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