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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이집트에서 한층 돈독해진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20일(토) 방송된 EBS, ENA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9회에서는 동생들을 위한 추성훈표 스테이크부터 낭만 가득한 룩소르행 야간 기차에서 펼쳐진 진솔한 이야기까지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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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일을 마친 뒤, 바버샵으로 향한 두 사람은 이집트식 피부관리를 체험하며 신세계를 맛봤다. 평소 세숫비누도 쓰지 않는다는 추성훈은 실면도와 스크럽, 냉찜질을 야무지게 받고 격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곽준빈 역시 "내가 왜 비싼 돈 주고 피부과 다니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서 기차표 구매는 처음인 이은지가 혼자 룩소르행 야간 기차 침대칸 티켓을 구하러 기자역으로 갔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져 멘붕에 빠졌다. 언어의 장벽을 뚫고 눈치와 감으로 겨우 찾아간 매표소에서 매표 시스템 서버가 다운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것. 추성훈이 침대칸을 신신당부했던 만큼 이은지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바쉬탈역으로 이동, 다행히 싱글룸과 더블룸 티켓 구매에 성공했다.
또한 야간 기차에서는 '밥값즈'의 토크 타임이 펼쳐져 흥미를 끌었다. 촬영 당시 결혼 공식 발표 전이었던 곽준빈은 추성훈, 이은지에게 야간 기차를 타 본 적이 없는 여자친구를 위해 신혼여행으로 같이 타 볼 생각을 밝히며 신혼여행지가 스페인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공개했다. 자신의 채널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릴 계획도 공유할 정도로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가 어느새 남매처럼 사이가 깊어진 '밥값즈'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집트 룩소르에서 계속될 '밥값즈'의 이야기는 오는 27일(토) 저녁 7시 50분 EBS, ENA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에서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