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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딸 결혼식에 허세 잃은 현실아빠…최연수♥딕펑스 김태현 버진로드서 삐걱[SC이슈]

기사입력 2025-09-22 08:32


최현석, 딸 결혼식에 허세 잃은 현실아빠…최연수♥딕펑스 김태현 버진로드서…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천하의 허세도 딸 앞에서는 별 수 없었다.

'허세 셰프' 최현석이 딸 최연수와 딕펑스 김태현의 결혼식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연수와 김태현은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이 끝난 뒤 최연수는 자신의 계정에 지인들이 찍어준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중에는 최연수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걷는 최현석의 모습도 담겼다. 최현석은 상당히 긴장한 듯 계속해서 딸에게 무언가를 얘기했고, 어색하게 걸음을 옮기다 삐끗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연수와 김태현은 12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이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현석은 두 사람의 나이차 때문에 결혼을 반대했었으나, 결국 딸의 지원군이 되기로 했다.


최현석, 딸 결혼식에 허세 잃은 현실아빠…최연수♥딕펑스 김태현 버진로드서…

최현석, 딸 결혼식에 허세 잃은 현실아빠…최연수♥딕펑스 김태현 버진로드서…
최연수는 결혼식에 앞서 자신의 계정에 웨딩 드레스 사진과 식전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연수와 김태현이 서로에게 보낸 편지가 담겼다.

김태현은 "그저 내 노래를 좋아해 주던 당신과 이렇게 오래 깊게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서로를 지키려고 무던히 애쓰던 너를 생각하면 늘 고마운 마음이다. 만난지 2000일째 되는 오늘 우린 결혼하게 됐다. 이제는 서로의 인생이 된 우리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날 이 길 끝에 네가 있어 참 다행이다. 내 모든 날은 너를 위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수는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장애물과 힘들었던 시간을 묵묵히 지켜줬던 당신을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해진다. 그 긴시간 동안 흔들리지 않고 내 옆을 지켜줘서 고맙다. 당신의 음악을 듣고 행복해하던 중학생 최연수는 평생 당신 옆에서 행복할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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