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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송승헌이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컴백쇼를 펼친다.
그런 가운데 봉청자, 고희영의 역전된 분위기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먼저 고희영의 도발을 단호히 막아내는 봉청자가 흥미롭다. 무슨 일인지 봉청자에게 손을 올린 고희영. 하지만 여유롭게 그 손을 막아낸 봉청자의 살벌한 눈빛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새파랗게 질린 고희영의 얼굴에 이어진 봉청자의 미소는 짜릿함을 더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앞선 예고에서 "이제 내가 눈을 제대로 떴거든"이라는 봉청자의 모습이 공개되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은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 과연 봉청자는 25년 치 기억을 되찾고 컴백쇼의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할지 기대가 쏠린다.
그런가 하면 컴백쇼의 난관을 예고하는 독고철, 강두원의 대비도 포착됐다. 세월 순삭 미스터리를 해결하며 위기의 순간마다 '구세주'처럼 등판했던 독고철. 그러나 수세에 몰린 듯 위태로운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사건이 닥쳤음을 짐작게 한다. 강두원의 은밀하고도 살벌한 밀회 현장은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그가 봉청자를 위험에 빠뜨린 보좌관(박선영)과 만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이엘, 오대환 역시 "봉청자의 기억이 돌아오며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독고철과의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될지가 관전포인트"라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이엘은 "고희영과 강두원의 결말 역시 관전포인트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될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고, 오대환은 "강두원이 끝까지 어떤 진실을 숨기고 있을지, 앞서 드러난 '녹음파일'이 만들어낼 반전도 함께 지켜본다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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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