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시청률·화제성 퀸' 임윤아 이을 수 있을까..tvN, 이준호·이정재 대기중

기사입력 2025-09-22 16:13


'시청률·화제성 퀸' 임윤아 이을 수 있을까..tvN, 이준호·이정재 대…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시청률과 화제성 '퀸'인 임윤아를 이을 이준호와 이정재가 대기 중이다.

tvN '폭군의 셰프'와 '신사장 프로젝트'가 잇따라 올해 시청률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높은 화제성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까지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그 열기를 하반기까지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올 4분기에는 드라마 '태풍상사', '얄미운 사랑'부터 예능 '바퀴 달린 집', '아이 엠 복서', '퍼펙트 글로우' 등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트렌드를 이끄는 '감다살' tvN의 저력은 올해 남은 시간에도 더욱 강렬하게 빛날 전망이다.

최근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수도권 가구 순간 최고 18.1%, TV-OTT 드라마 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며 국내외로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디테일한 연출이 느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와 한국 전통 요리 소재와의 독창적 만남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방송 첫 주 만에 수도권 가구 평균 7.8%, 최고 8.9%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중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코믹한 매력까지 더해진 한석규의 또 한 번의 연기변신이 극찬을 받고 있다.

예능 콘텐츠의 저력도 빼놓을 수 없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빌 게이츠가 출연하며 또 한 번의 레전드 기록을 남겼다. 유이-금새록-박주현-설인아가 함께하는 '무쇠소녀단2'는 불가능해 보였던 복싱 챔피언 도전을 통해 연대와 성장이라는 한편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복서로 거듭나기 위한 이들의 모습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총 영상 조회수 5억 8천만 뷰(9월 14일 기준)를 기록,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폭군의 셰프' 후속작으론 '태풍상사'가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10분에 첫방송된다. tvN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행동파 이준호와 이성과 논리로 상황을 분석하는 논리파 김민하의 케미와 1997년이라는 시대의 리얼리티가 밀도 있는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시청률·화제성 퀸' 임윤아 이을 수 있을까..tvN, 이준호·이정재 대…
오는 11월 첫 방송될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자리를 잃은 엘리트 기자가 각자의 편견을 극복하며 변화하는 쌍방 성장기다.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스캔들이 색다른 웃음과 공감, 설렘을 선사한다. 글로벌 스타 이정재와 대세 배우 임지연의 만남은 물론, '굿파트너'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도 정경호, 소주연과 함께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 드라마로, 정의감 넘치는 공익변호사들의 통쾌한 반란이 펼쳐질 예정이다.

예능 신작 라인업도 대거 준비되어 있다. 오는 10월에는 과부하, 고효율, 무한 경쟁으로 소통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대한민국 강연계의 레전드 클래스 김창옥이 선보이는 갈등 종결 강연쇼 '김창옥쇼'가 네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내 집을 갖고 떠나는 여행 '바퀴 달린 집'도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으로 돌아온다. 바다 건너 해외로 떠나는 새로운 모험기를 다루며, 성동일-김희원에 이어 새로운 식구로 배우 장나라가 합류 소식을 알렸다. 오는 10월 12일 첫방송된다.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가 멕시코로 떠나는 '콩콩팥팥'의 또 다른 새 스핀오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회차 타깃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식스센스 : 시티투어'도 시즌2로 찾아온다. 지난 시즌에 이어 유재석, 고경표, 미미가 함께하며 지석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층 더 뭉툭해진 멤버들의 케미가 무해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 차홍, 레오제이, 포니가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K-뷰티샵을 오픈하는 '퍼펙트 글로우'(연출 김상아 곽지혜 김종기)는 오는 11월 8일(토) 첫방송을 확정 지었다.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를 담을 예정이다. K-뷰티가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인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말에는 마동석이 함께하는 초대형 글로벌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작가 강숙경)는 상상을 초월하는 미션 스케일과 할리우드 영화 같은 스펙타클함이 담긴 압도적인 초대형 복싱 서바이벌이다. 진심으로 복싱을 애정하는 마동석과 밀리터리 서바이벌 '강철부대'와 예비부부들의 극한 커플 서바이벌 '2억9천 : 결혼전쟁'을 탄생시킨 이원웅 PD, 글로벌 히트작 '피지컬: 100'의 강숙경 작가가 함께하며, 또 한 번 참신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추성훈과 정대세, 아모띠, 허경환, 백호가 함께하는 새 일꾼 예능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장르와 소재를 아우르는 하반기 라인업은 tvN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트렌드를 선도하고 일상 속 대화의 중심을 이끌어내는 화제작들을 통해, 끊임없이 대세를 주도하는 tvN의 콘텐츠 파워를 입증하겠다는 의지다. CJ ENM의 양시권 채널사업부장은 "무엇보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저희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사랑해주고 계셔서 기쁘고 감사드린다. 올 상반기에 tvN만의 '보법이 다른' 2025년을 예고한 바 있는데, 하반기에도 콘텐츠 파워를 이어가며 tvN 대세감을 굳히고자 한다. 강력한 즐거움으로 가득 찬 신작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