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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시청률과 화제성 '퀸'인 임윤아를 이을 이준호와 이정재가 대기 중이다.
예능 콘텐츠의 저력도 빼놓을 수 없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빌 게이츠가 출연하며 또 한 번의 레전드 기록을 남겼다. 유이-금새록-박주현-설인아가 함께하는 '무쇠소녀단2'는 불가능해 보였던 복싱 챔피언 도전을 통해 연대와 성장이라는 한편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복서로 거듭나기 위한 이들의 모습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총 영상 조회수 5억 8천만 뷰(9월 14일 기준)를 기록,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폭군의 셰프' 후속작으론 '태풍상사'가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10분에 첫방송된다. tvN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행동파 이준호와 이성과 논리로 상황을 분석하는 논리파 김민하의 케미와 1997년이라는 시대의 리얼리티가 밀도 있는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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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신작 라인업도 대거 준비되어 있다. 오는 10월에는 과부하, 고효율, 무한 경쟁으로 소통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대한민국 강연계의 레전드 클래스 김창옥이 선보이는 갈등 종결 강연쇼 '김창옥쇼'가 네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내 집을 갖고 떠나는 여행 '바퀴 달린 집'도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으로 돌아온다. 바다 건너 해외로 떠나는 새로운 모험기를 다루며, 성동일-김희원에 이어 새로운 식구로 배우 장나라가 합류 소식을 알렸다. 오는 10월 12일 첫방송된다.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가 멕시코로 떠나는 '콩콩팥팥'의 또 다른 새 스핀오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회차 타깃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식스센스 : 시티투어'도 시즌2로 찾아온다. 지난 시즌에 이어 유재석, 고경표, 미미가 함께하며 지석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층 더 뭉툭해진 멤버들의 케미가 무해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 차홍, 레오제이, 포니가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K-뷰티샵을 오픈하는 '퍼펙트 글로우'(연출 김상아 곽지혜 김종기)는 오는 11월 8일(토) 첫방송을 확정 지었다.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를 담을 예정이다. K-뷰티가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인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말에는 마동석이 함께하는 초대형 글로벌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작가 강숙경)는 상상을 초월하는 미션 스케일과 할리우드 영화 같은 스펙타클함이 담긴 압도적인 초대형 복싱 서바이벌이다. 진심으로 복싱을 애정하는 마동석과 밀리터리 서바이벌 '강철부대'와 예비부부들의 극한 커플 서바이벌 '2억9천 : 결혼전쟁'을 탄생시킨 이원웅 PD, 글로벌 히트작 '피지컬: 100'의 강숙경 작가가 함께하며, 또 한 번 참신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추성훈과 정대세, 아모띠, 허경환, 백호가 함께하는 새 일꾼 예능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장르와 소재를 아우르는 하반기 라인업은 tvN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트렌드를 선도하고 일상 속 대화의 중심을 이끌어내는 화제작들을 통해, 끊임없이 대세를 주도하는 tvN의 콘텐츠 파워를 입증하겠다는 의지다. CJ ENM의 양시권 채널사업부장은 "무엇보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저희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사랑해주고 계셔서 기쁘고 감사드린다. 올 상반기에 tvN만의 '보법이 다른' 2025년을 예고한 바 있는데, 하반기에도 콘텐츠 파워를 이어가며 tvN 대세감을 굳히고자 한다. 강력한 즐거움으로 가득 찬 신작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