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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이선빈이 8년째 열애 중인 이광수와의 관계를 두고 '헤어지라'는 조언을 듣고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차정원은 "꼭 그렇게 사귀셔야 하냐. 마케팅을 위해 잠시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는 걸 추천드린다"라며 노이즈 마케팅 차원의 결별을 권유했다.
이선빈은 "(홍보모델) 계약 기간인 6개월 동안만 헤어지라는 거냐"라며 웃음을 참지 못 했고, 차정원은 꿋꿋하게 "어떤 사람들은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서 약간 약속된 연애를 한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차정원은 SNS 언팔로잉까지 제안하며 "스토리에 '재밌네' 한 줄만 올려라"라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혜리의 '재밌네' 논란을 패러디한 것. 이에 김원훈은 "근데 그 '재밌네'는 진짜 재밌을 때만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정색해 또 한번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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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원훈은 "미키광수, 88기 광수님 다 연락됐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차정원은 "노이즈 마케팅으로 '광수 킬러'가 되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선빈은 "나중에 그럼 해명이 다 가능한 거냐. DY 홍보대사를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한 거라는 게 나중에라도 밝혀지는 거냐"라고 물었고, 백현진은 "이선빈 씨 젊지 않냐. 내일 생각하지 마라"라며 강한 마케팅 마인드를 강조했다.
이에 이선빈은 "아. 그냥 논란 즐기라는 거냐"라고 되물었고, 김원훈은 신동엽의 과거 논란들을 간접 언급하며 "우리 대표님도 노이즈 마케팅을 하셨다. 수습 다 하시고 지금 활동 잘 하고 계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이선빈은 "논란으로 계속 남기만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에 김원훈은 "이렇게 겁만 내시면 우리가 뭘 할 수 없다"고 답답해 했고, 차정원은 "과감한 이미지로 나가고 싶으신 거 아니냐"라고 다시금 설득했다. 그럼에도 이선빈은 "논란을 일으켜야만.."이라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선빈과 이광수는 2016년 SBS '런닝맨'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9세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8년 12월 "만난 지 5개월 됐다"며 열애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