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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뎀벨레!" 프랑스 기자 사전유출 의혹, 사실이면 이강인팀 4년만에 경사

기사입력 2025-09-23 00:02


"2025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뎀벨레!" 프랑스 기자 사전유출 의혹,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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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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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5년 발롱도르 시상식을 앞두고 결과가 유출됐다고 영국 가십지 '더 선'이 2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유로스포츠에 소속된 로망 콜레-고댕 기자는 21일 개인 SNS에 "우스만 뎀벨레, 2025년 발롱도르 수상자!"라고 적고는 뎀벨레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을 태그했다.

'더 선'은 '고댕 기자는 뎀벨레가 개인 경력 최초로 발롱도르 남자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환상적으로 보낸 2024~2025시즌에 따른 것'이라며 뒤이어 뎀벨레의 놀라운 업적을 소개했다.

뎀벨레는 2024~2025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35골 16도움을 기록하는 괴물같은 활약으로 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앙, 쿠프드프랭스, 트로피데샹피옹 4관왕을 도왔다. PSG가 트레블을 달성한 건 지난시즌이 처음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치른 유럽 슈퍼컵에서도 토트넘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뎀벨레!" 프랑스 기자 사전유출 의혹,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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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선 뎀벨레의 수상이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유력한 경쟁자로 여겨지는 하피냐, 라민 야말(이상 바르셀로나)가 개인 스탯에선 뎀벨레에 뒤지지 않지만, 우승 이력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발롱도르는 2024년부터 단일년도가 아닌 단일시즌 활약상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고댕 기자가 어떤 경로로 결과를 미리 확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2023년 이후부턴 수상자에게 미리 수상 여부를 귀띔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전에 정보가 유출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2022년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는 시상식을 며칠 앞두고 프랑스 풋볼의 편집장과의 통화에서 수상 사실을 통보받았다.

고댕 기자가 개인 SNS인만큼 개인적인 바람을 적었을 가능성도 있다.


"2025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뎀벨레!" 프랑스 기자 사전유출 의혹, 사…
출처=레퀴프

고댕 기자가 유출한대로 뎀벨레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경우, PSG는 2021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이후 4년만이자 역대 2번째로 발롱도르를 배출한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PSG에서 활약하던 2023년 발롱도르 3위에 그쳤다.

프랑스 출신의 마지막 수상자는 2022년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다. 프랑스는 레이몽 코파, 미셸 플라티니, 장 피에르 파팽, 지네딘 지단, 벤제마 등 지금까지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2025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23일 새벽 2시에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구단 차원의 시상식 보이콧으로 인해 이날 전원이 불참할 예정이다. 기옘 발라게 기자는 PSG 선수단이 마르세유와의 경기가 악천후로 23일 새벽 3시로 연기됐지만, 시상식 참석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남자선수 부문에 총 9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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