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도라이버' 홍진경이 데뷔 초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미리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홍진경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경험'에 대해 "어린 시절 가까이 지내던 사람의 횡포를 견뎌야 했다. 언어, 신체적인 폭력까지 감당해야 했다"고 밝혔다. "힘든 학창시절을 보낸 거 같다"는 장우영의 말에 홍진경은 "이런 얘기는 방송에서 처음 하는데 사실 제가 데뷔하고 나서 저를 가깝게 봐줬던 분이 신체적인, 언어적인 폭력을 많이 하셨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그런 부분이 정말 저한테 트라우마로 남았다. 어린 시절에 그렇게 힘들게 하는 사람을 극복하고 나니까 이제는 누구를 만나도 쉽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는 "나의 묘비에 뭐라고 쓰고 싶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쓰지 않고 분명히 누군가 저를 보러 온 거 아니냐.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쓸 거다. '너를 위해 살아. 행복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